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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와 인생

온전치는 못해도 마음 한 구석

도심의 수행자로 살면서

영혼의 자유(自由)함을 추구하던 간절함이

시가 되었습니다.

 

탐욕과 어리석음으로 가득찬 세상에서

때론 세상너머의 길을 가르쳐 준 님과,

때론 살아가는 이유가 다른 세상 사람들과,

때론 제 자신과 혼잣말처럼

주고받은 이야기가 시가 되었습니다.

 

길 떠난 후 돌아보면

부끄러운 자화상만 눈에 들어오고

아직 가야 할 길도 멀지만

 

힘들 때 제 삶을 지탱해 온 시들을

한 번 매듭짓고

다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에

본업인 정치에 대한 글쓰기는 잠시 미루고

시집을 만들어 보았습니다.

 

<시와 인생> 코너에는 제 시집 <영혼은 별빛되어 흐르고>에 수록된 시 중에서 일부(10 편)만 골라서 게시했습니다.

시_공지사항.jpg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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